TOPIK 쓰기 51·52번: 빈칸 완성의 문법 공식과 말투 통일의 기술
지필 TOPIK II 쓰기 앞의 두 칸은 형식이 반복돼요. 에세이보다 준비가 바로 점수가 되고, 말투가 먼저예요.
쓰기 영역에서 가장 먼저 20점을 확보하는 법
TOPIK II(3~6급) 시험에서 수험생들의 등급을 가르는 가장 잔인한 벽은 언제나 ‘쓰기(Writing)‘입니다.
53번 도표 분석(30점)과 54번 700자 긴 논술(50점)은 어휘력과 사고력이 부족하면 백지를 내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51번과 52번(각 10점, 총 20점)은 완전히 다릅니다. 정답의 뼈대가 되는 문법 공식과 주변 문맥의 패턴이 매 시험마다 똑같이 반복되기 때문에, 원리만 깨우치면 10분 안에 20점 만점을 가장 확실하게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최고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1. 51번 실용문: 말투(하십시오체)를 맞춰라!
51번은 항상 일상생활의 실용적인 글(동아리 모집 공고, 중고 물품 거래 메일, 행사 취소 안내문 등)이 출제됩니다.
- 지문의 어조: 독자나 손님을 향해 정중하게 알리는 하십시오체(-ㅂ니다 / -습니다)
- 황금 규칙: 빈칸 ㉠과 ㉡에 들어갈 종결어미는 100% 무조건 하십시오체여야 합니다!
[기출 변형 예시]: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기상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 ㉠ ). 행사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음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 ㉡ ).”
- ㉠ 답안 공식: [취소되다 + 하십시오체] → 취소되었습니다 / 연기되었습니다
- ㉡ 답안 공식: [공지하다/알리다 + 약속/의지] → 공지하겠습니다 /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취소됐어요(해요체)“나 “취소되었다(해라체)“를 쓰는 순간 절반의 점수가 날아갑니다. 지문의 다른 문장들이 ‘사과드립니다’로 끝났다면, 내 답도 ‘습니다’로 끝나야 합니다.
2. 52번 설명문: 접속부사와 해라체(-는다/-다)의 결합
52번은 자연과학, 심리학, 사회 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짤막한 학술 토막글이 출제됩니다.
- 지문의 어조: 주관적 감정이 배제된 객관적 서술인 해라체 / 한다체 (-ㄴ다 / -는다 / -다)
- 동사 vs 형용사 구분:
- 동사: 먹는다, 일어난다, 증가한다
- 형용사: 예쁘다, 높다, 중요하다 (형용사에 ‘높는다’ 쓰면 오답!)
결정적 힌트: 빈칸 앞뒤의 접속부사
52번의 빈칸은 거의 100% 접속부사의 앞뒤에 배치됩니다. 접속사가 요구하는 문법 짝꿍만 외우면 문장이 저절로 써집니다:
| 접속부사 | 요구하는 논리적 방향 | 빈칸에 결합할 필수 문법 공식 |
|---|---|---|
| 왜냐하면 ~ | 앞 문장의 구체적 원인·이유 제시 | 반드시 ~기 때문이다 로 종결 |
| 따라서 / 그러므로 ~ | 앞선 원인에 따른 논리적 귀결 | ~게 된다 / ~아야 한다 / ~기 마련이다 |
| 그러나 / 반면에 ~ | 앞선 내용과의 정면 대조 | 앞 문장 술어의 반대말 / 부정문(-지 않는다) |
| 즉 / 다시 말해 ~ | 어려운 개념의 쉬운 재정의 | ~(이)라는 뜻이다 / ~(으)ㄴ 셈이다 |
[52번 기출 논리 예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이 당긴다. 왜냐하면 당분이 뇌의 긴장을 완화시켜 ( ㉠ 주기 때문이다 ). 그러나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을 ( ㉡ 해칠 수 있다 / 해치게 된다 ).”
3. 감점을 피하는 3대 체크리스트
- 지문 안에 있는 핵심 어휘를 그대로 재활용하라: 억지로 어려운 한자어를 지어내려 하지 말고, 앞뒤 문장에 쓰인 핵심 명사와 동사를 그대로 끌어와 어미만 알맞게 조립하세요.
- 사족을 붙이지 말고 단 한 절로 끝내라: 두세 문장을 길게 쓰면 조사나 맞춤법에서 꼬여 감점될 확률만 높아집니다. 빈칸이 요구하는 딱 하나의 온전한 술어 덩어리만 깔끔하게 제출하세요.
- 받침 탈락 규칙을 확인하라: ‘살다 + -(으)므로’는 ‘살므로’가 맞고 ‘사므로’는 오답입니다.
51번과 52번은 한국어 글쓰기의 기본 문법 질서를 시험하는 저울입니다. 말투를 맞추고, 접속사의 공식을 대입하세요. 쓰기 영역 20점은 이미 당신의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51번과 52번의 배점은 어떻게 되나요?
TOPIK II 쓰기 100점 만점 중 51번(10점)과 52번(10점)을 합쳐 총 20점이에요. 각 문제마다 빈칸 ㉠(5점), ㉡(5점)으로 나뉩니다. 뒤의 53번(30점), 54번(50점)에 비해 배점은 작지만, 투자 시간 대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점수로 회수되는 '가성비 최고의 전략 문제'입니다.
글씨체가 나쁘거나 맞춤법 한 글자가 틀리면 0점 처리되나요?
그렇지 않아요! 부분 점수(Partial credit)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어요. 문맥에 맞는 핵심 의미를 포착했다면 맞춤법이나 조사 실수가 있어도 3~4점을 부분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51번과 52번 답안을 원고지에 쓸 때 띄어쓰기는 어떻게 하나요?
51번과 52번은 원고지 칸이 아니라 주관식 밑줄 답안란에 줄글로 작성하는 형태예요. 따라서 일반 노트에 적듯이 또박또박 띄어쓰기를 지켜 단정한 필체로 한 줄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해요체(-어요)를 쓰면 왜 감점되나요?
TOPIK 쓰기 시험은 한국어 공문서와 학술 텍스트 작성 능력을 평가해요. 51번은 공적 안내문이므로 '하십시오체', 52번은 객관적 설명문이므로 '해라체(한다체)'를 써야 합니다. 구어체인 해요체를 쓰는 것은 시험의 평가 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대표적 감점 사유입니다.
출처
한국어를 배우는 분을 위한 교육 자료입니다. 사실 관계는 아래에서 확인했습니다.
연습과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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