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기

-는다

-ㄴ다/는다: 글에서 사실을 서술하는 해라체 종결 어미

해라할 자리에 쓰여 어떤 사실이나 현재의 동작·상태를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서술함을 나타내는 평서형 종결 어미입니다.

만드는 법

때 형태 예
동사, 받침 있음(ㄹ 제외) -는다 먹다 → 먹는다 / 읽다 → 읽는다
동사, 받침 없음·ㄹ -ㄴ다 가다 → 간다 / 살다 → 산다
형용사·이다 -다 예쁘다 → 예쁘다 / 학생이다 → 학생이다
과거 -었다 / -았다 먹었다 / 갔다

-ㄴ다/는다(-다는 형용사)는 눈앞의 상대를 의식하여 굽실거리거나 말을 건네는 대화체가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사실과 나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기록하는(Objective Narration / Plain Form)” 한국어 문장 기술의 가장 단단한 서술적 뼈대 어미예요.

매일 밤 채워나가는 일기장, 지적인 신문 사설과 학술 논문, 소설의 흥미진진한 지문, 그리고 “아, 벌써 버스가 온다!”라는 무심한 혼잣말 독백을 가장 격조 높게 지탱해 줍니다.

1. 결합 규칙: 동사 vs 형용사의 결정적 품사 차이

동사는 받침에 따라 -ㄴ다/-는다가 붙지만, 형용사는 기본형 어간 뒤에 그대로 -다가 붙습니다.

품사 분류형태 규칙실전 단어완성 형태객관적 서술문
동사 (자음 받침)어간 + 는다먹다 · 읽다먹는다 · 읽는다그는 매일 아침 사과를 먹는다.
동사 (모음 끝)어간 + ㄴ다가다 · 오다간다 · 온다철수는 지금 학교로 간다.
동사 (‘ㄹ’ 받침)ㄹ 탈락 + ㄴ다살다 · 만들다산다 · 만든다우리는 한 동네에서 산다.
형용사 (어간 불문)어간 + 다예쁘다 · 춥다예쁘다 · 춥다겨울바람이 살을 에는 듯 춥다.
체언 + 이다체언 + (이)다학생 · 친구학생이다 · 친구다저 사람은 내 오랜 친구다.

2. 한국어 3대 문체 등급(Speech Style) 대조

구분-ㄴ다/는다 (해라체 / 한다체 서술)해요체 (두루높임 구어체)합니다체 (아주높임 격식체)
청자의 존재청자 의식 없음 (혼잣말, 책, 일기)눈앞의 청자와 친근하게 대화공식 청중이나 윗사람을 극진히 높임
문체 성격객관적, 담담함, 팩트 서술부드러움, 구어적, 일상성깍듯함, 발표, 군대, 의전
대표 문장“오늘도 열심히 달린다.”“오늘도 열심히 달려요.”“오늘도 열심히 달립니다.”

3. 원어민이 입에 달고 사는 3대 실전 문맥

① 하루를 성찰하는 일기와 에세이

  • “창밖으로 가을비가 촉촉이 내린다. 차분해진 마음으로 밀린 일기를 쓴다.”
  • “실패는 쓰라리지만 나는 오늘 또 하나의 값진 교훈을 배운다.”

②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는 뉴스 기사와 논문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③ 감각의 번뜩임을 나타내는 혼잣말 독백

  • “와, 하늘이 정말 눈부시게 푸르다!”
  • “어, 저기 우리 버스 드디어 온다! 얼른 줄 서자.”

4. 학습자가 꼭 기억해야 할 주의점!

  1. 형용사에 ‘-ㄴ다/는다’ 결합 절대 금지:

    • ❌ 하늘이 맑는다, 방이 좁는다, 꽃이 예쁜다
    • ⭕ 하늘이 맑다, 방이 좁다, 꽃이 예쁘다 (형용사는 원형 그대로 ‘-다’)
  2. ‘ㄹ’ 탈락 규칙 준수:

    • ‘알다’ + ‘-ㄴ다’ → ‘안다’ (⭕) (*알는다 ❌)
    • ‘열다’ + ‘-ㄴ다’ → ‘연다’ (⭕) (*열는다 ❌)

헷갈리기 쉬운 것

같은 과에서 함께 배우는 문법

jabi 학습 과정에서 이 문법은 꾸준히 운동을 하면 건강해져요 과에 나옵니다 — 중급 한국어 1, 4과, 주제 자기 계발. 같이 배우는 문법:

이 글에 나온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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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neundaplain present after consonant verb stems
-ㄴ다-ndaplain present after vowel / ㄹ stems
일기ilgidiary
뉴스nyuseunews
서술seosulnar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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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기에 ‘오늘도 운동한다’고 담담히 적어요. 알맞은 문장은 어느 것인가요?

2. 소설에 ‘공기가 맑다’고 서술해요. 알맞은 문장은 어느 것인가요?

3. 같은 ‘오다’인데, 글 서술과 해요체를 가르면요?

자주 묻는 질문

더 공손한 말인가요?

아니요. 합니다체가 상대를 높입니다. -는다는 서술 자리이지 공손한 종결 어미가 아닙니다.

일기에 어요와 섞어도 되나요?

섞이면 말투가 흔들립니다. 일기는 -는다/-다로, 친구에게는 해요체로 헷갈리지 않게 구별해서 쓰세요.

뭐 하니?와 다른 점은?

다릅니다. 물음은 -니?를 씁니다. 여기는 서술만 봅니다.

과거는요?

먹었다처럼 -었/-았 + -다입니다. *먹었는다라고 쓰지 마세요.

실제로 쓰인 곳

이 문법이 실제로 나온 글입니다. 한국어 글을 먼저 보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