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기

이나 / 나

이나/나: 선택, 차선책, 많은 양

명사 선택, ‘그거라도’라는 차선책, 예상보다 많은 양을 나타냅니다.

만드는 법

때 형태 예
선택 (or) N + 이나/나 커피나 차 / 물이나 주스
차선책 (그거라도) 이나/나 라면이나 먹자
많은 양 (as much as) 수·양 + 이나/나 세 시간이나 기다렸어요
받침 있음 이나 물이나
받침 없음 나 커피나

이나/나에는 자주 쓰는 뜻이 세 가지 있습니다. 명사 중 하나를 고르고(or), 차선책을 제안하고(might as well), 예상보다 많은 양을 강조합니다(as much/many as).

커피나 차 마실래요?
물이나 주세요.
세 시간이나 기다렸어요.

받침에 따라 고르기

앞말조사예
받침 있음이나물이나, 집이나
받침 없음나커피나, 사과나

1. 명사 중 하나를 고르기 (or)

두 사물이나 사람 중 하나를 고를 때 씁니다. 영어의 A or B와 같아요. (물이나 주스 = water or juice)

물이나 주스 주세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요.
주말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래요.

2. 아쉬운 대로 선택하기: ‘그거라도’ (might as well)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마땅한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거라도 하자고 편하게 제안할 때 써요. 영어의 might as well / settling for와 비슷해요.

시간이 없으면 라면이나 먹자.
밖에 비가 오니까 집에서 영화나 봐요.

모든 이나/나에 아쉬운 느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과 말투를 함께 봐야 합니다.

3. 생각보다 많은 양을 강조할 때: ‘무려’ (as much/many as)

숫자 뒤에 붙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나 시간이 훨씬 많아서 놀랐을 때 써요. 영어의 as much as / as many as와 같아요. (세 시간이나 = as long as 3 hours!)

세 시간이나 기다렸어요.
커피를 다섯 잔이나 마셨어요.
돈이 만 원이나 있어요!

여기서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뜻이 아닙니다. 이나/나 앞의 양이 크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많은 양 ‘이나’ vs 적은 양 ‘밖에’

표현느낌예
이나/나예상보다 많아서 놀람돈이 만 원이나 있어요!
밖에 + 부정예상보다 적어서 아쉬움돈이 천 원밖에 없어요.

-거나와 다른 점

표현붙는 말예
이나/나명사커피나 차
-거나동사·형용사사거나 빌려요

명사 중에서 고르면 이나/나, 행동이나 상태 중에서 고르면 -거나를 씁니다.

하고·와/과와 다른 점

하고·와/과는 둘을 함께 잇는 ‘and’입니다. 이나/나는 하나를 고르는 ‘or’입니다.

  • 커피하고 차를 샀어요. → 둘 다 샀습니다.
  • 커피나 차를 살 거예요. → 둘 중 하나를 살 겁니다.

헷갈리기 쉬운 것

같은 과에서 함께 배우는 문법

jabi 학습 과정에서 이 문법은 저도 학교 근처로 이사할까 봐요 과에 나옵니다 — 초급 한국어 2, 19과, 주제 집. 같이 배우는 문법:

이 글에 나온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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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mulwater
커피keopicoffee
차chatea
라면ramyeonramen
사과sagwaapple
시간siganhou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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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 또는 차’에 맞는 문장은?

2. 이나/나와 -거나의 차이는?

3. ‘세 시간이나 기다렸어요’에서 이나는 무엇을 나타내나요?

자주 묻는 질문

이나와 나는 어떻게 고르나요?

받침이 있으면 이나(집이나), 받침이 없으면 나(커피나)를 씁니다.

하고와 같은 뜻인가요?

아닙니다. 하고·와/과는 둘을 잇는 ‘and’, 이나/나는 하나를 고르는 ‘or’입니다.

언제 ‘그거라도’라는 뜻이 되나요?

라면이나 먹자처럼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그거라도 하자는 상황에서 자연스럽습니다. 영어 might as well에 가깝고, 말투와 상황이 뜻을 정합니다.

숫자 뒤의 이나는 무슨 뜻인가요?

세 시간이나처럼 예상보다 양이 많다는 느낌(as much as)을 나타냅니다. ‘무려 세 시간’과 비슷합니다. 적을 때는 밖에(+부정)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