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 버리다
-아/어 버리다: ‘해치워서 후련하다!’와 ‘어쩌지… 망했다!’의 두 감정
동작이 완전히 완료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나타내며, 화자의 '아쉬움·안타까움' 또는 '후련함·홀가분함'의 정서를 담아냅니다.
만드는 법
| 때 | 형태 | 예 |
|---|---|---|
| 어간 끝 모음이 ㅏ, ㅗ일 때 | -아 버리다 | 가다 → 가 버리다, 팔다 → 팔아 버리다, 닫다 → 닫아 버리다 |
| 어간 끝 모음이 그 외일 때 | -어 버리다 | 먹다 → 먹어 버리다, 잊다 → 잊어 버리다, 잃다 → 잃어 버리다 |
| ‘하다’ 동사 | -해 버리다 | 말하다 → 말해 버리다, 끝내다 → 끝내 버리다, 고백하다 → 고백해 버리다 |
| 과거 시제 종결 | -아/어 버렸어요 / 버렸습니다 | 다 먹어 버렸어요, 털어 버렸습니다 |
-아/어 버리다는 어떤 행동이 완전히 끝나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Do completely / End up doing)을 나타내는 보조동사예요.
단순히 과거의 사실만 무미건조하게 알리는 -았/었-과 달리, 동작이 끝난 뒤 화자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감정의 여운’을 전달하는 마법 같은 문법입니다.
1. 결합 규칙: 해요체 어간 공식과 완벽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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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 ㅗ 어간 → -아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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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 가 버리다 (그 사람은 멀리 떠나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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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다 → 닫아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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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모음 어간 → -어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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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먹어 버리다 (동생이 케이크를 혼자 다 먹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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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다 → 잊어 버리다 (머릿속에서 깨끗이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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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다 → 잃어 버리다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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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동사 → -해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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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 말해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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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다 → 고백해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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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 버리다가 품고 있는 두 가지 마음!
마음 ①: 앗, 실수했다! [안타까움과 후회] (Regret & Distress)
원치 않던 일이 충동적으로 혹은 실수로 벌어져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탄식처럼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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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인데 밤에 라면을 끓여 먹어 버렸어요.”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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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나서 친구에게 소리를 질러 버렸습니다.”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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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깜빡 졸다가 종점까지 가 버렸네.” (낭패)
마음 ②: 아, 속 시원하다! [후련함과 홀가분함] (Relief & Cleared mind)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던 걱정거리, 골칫거리, 밀린 숙제를 깨끗하게 해치웠을 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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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던 시험이 드디어 다 끝나 버렸어요!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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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두지 말고 과거의 슬픈 기억은 다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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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일은 오늘 중으로 다 처리해 버립시다.”
3. 단순 과거 vs -어 버리다 vs -어 놓다 비교
| 표현 | 핵심 어감 | 화자의 심리 상태 |
| --- | --- | --- |
| 창문을 열었어요. | 단순 과거 사실 | 중립적 (아무런 감정 없음) |
| 창문을 열어 버렸어요. | 완료 + 감정의 여운 | 아차! 추운데 열어 버렸네(후회) / 답답해서 활짝 열어 버렸다(후련) |
| 창문을 열어 놓았어요. | 완료 + 상태 유지 | 환기를 위해 열린 채로 유지해 둠 |
4. 이것만은 꼭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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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없는 기계적 사실 진술에는 자제: 비즈니스 공식 결재 보고서에 “제가 결재를 올려 버렸습니다” 라고 쓰면 경솔해 보여요. 이때는 단정하게 “결재를 올렸습니다” 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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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는 항상 ‘버리다’에 부착: 앞 동사는 연결형(-아/어)을 유지하고, 시제는 뒤쪽의 버리다에 붙여요 (*갔어 버렸어요 ❌ → *가 버렸어요 ⭕).
헷갈리기 쉬운 것
같은 과에서 함께 배우는 문법
jabi 학습 과정에서 이 문법은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주위에 알리세요 과에 나옵니다 — 중급 한국어 2, 13과, 주제 재난과 구조. 같이 배우는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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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의 비밀을 나도 모르게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고 깊은 후회와 자책에 빠졌을 때 가장 어울리는 말은?


2. 오랫동안 미뤄왔던 힘든 숙제나 대청소를 마침내 완벽하게 끝내고 마음이 시원하고 홀가분할 때 쓰는 표현은?


3. 단순한 과거 사실 진술(‘먹었어요’)과 보조동사 ‘-어 버리다’(‘먹어 버렸어요’)의 결정적 차이는?


자주 묻는 질문
항상 후회인가요?
아니요. 아쉬울 때도, 짐이 사라져 후련할 때도 있습니다. 걱정거리를 털어 버렸어요는 후련한 쪽에 가깝습니다.
시제는 어디에 있나요?
버리다에 있습니다. 버려요, 버렸어요. 잃어 버렸어요. 앞 동사는 -아/어로만 연결됩니다.
닫다·잃다·털다·돕다는요?
닫아 버렸어요, 잃어 버렸어요, 털어 버렸어요, 도와 버렸어요. ㅏ·ㅗ는 -아, 그 밖은 -어입니다. 돕다 는 ㅂ 불규칙이라 도와입니다.
놓다와는요?
-어 놓다는 해 놓고 유지합니다. 버리다는 끝내 버린 느낌입니다. 열어 놓았어요와 열어 버렸어요를 나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