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ㄹ 따름이다
-(으)ㄹ 따름이다: ‘오직 그것뿐 다른 도리가 없음’ — -을 뿐이다·밖에와의 겸양과 체념의 어감
오직 그것뿐이고 다른 방법, 의도, 까닭이 없음을 나타내며, 화자의 극진한 겸손이나 담담한 체념·한정을 드러내는 의존명사 종결 표현입니다.
만드는 법
| 때 | 형태 | 예 |
|---|---|---|
| 받침 (ㄹ 아님) | -을 따름이다 | 먹을 따름이다 |
| 모음·ㄹ·하다 | -ㄹ 따름이다 | 기다릴 따름이다 / 할 따름이다 |
| ㅂ 불규칙 | -울 따름이다 | 도울 따름이다 |
-을 따름이다는 오직 그 일 하나에만 온 마음이 닿아 있을 뿐, “다른 사심, 다른 의도, 다른 대안은 전혀 없다(Nothing more than / It is only that)”는 점을 지극히 겸허하고 담담하게 선언하는 격조 높은 종결 문법이에요.
과분한 찬사에 고개를 숙이는 한국인의 아름다운 겸양, 그리고 불가항력의 사태 앞에서 묵묵히 결과를 기다리는 진중한 태도가 이 한 문장에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1. 결합 규칙: 관형사형 어미 -(으)ㄹ + 의존명사 ‘따름’ + 이다
| 어간 모음 및 받침 조건 | 결합 형태 | 실전 단어 | 완성 형태 (격식체) | 대표 실전 문장 |
| :--- | :---: | :---: | :---: | :--- |
| 받침 있음 (ㄹ 제외) | -을 따름이다 | 믿다 · 감사하다 | 믿을 따름입니다 · 감사할 따름입니다 | 보태 주신 큰 정성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 받침 없음 | -ㄹ 따름이다 | 기다리다 · 바라다 | 기다릴 따름입니다 · 바랄 따름입니다 | 이제는 신의 뜻을 차분히 기다릴 따름이에요. |
| ‘ㄹ’ 받침 (ㄹ 탈락 융합) | -ㄹ 따름이다 | 알다 · 살다 | 알 따름이다 · 살 따름이다 | 저는 위에서 지시하신 방침대로만 알 따름입니다. |
| ㅂ 불규칙 용언 | -울 따름이다 | 돕다 · 송구스럽다 | 도울 따름입니다 ·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 크나큰 폐를 끼쳐 드려 머리 숙여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
2. 한정 표현 3총사 정밀 비교: 따름이다 vs 뿐이다 vs 수밖에 없다
| 비교 항목 | -(으)ㄹ 따름이다 | -(으)ㄹ 뿐이다 | -(으)ㄹ 수밖에 없다 |
| :--- | :--- | :--- | :--- |
| 핵심 어감 | 극진한 겸양, 엄숙한 체념 | 객관적 사실의 단순 한정 (Only) | 불가피한 외적 강제 (No choice but) |
| 문체 격식 | 매우 높음 (공식 성명, 정중한 편지) | 중립적 (일상 대화 및 문어 전체) | 중립적 (일상 대화 및 문어 전체) |
| 주요 화맥 | 과분한 칭찬에 사양, 엄숙한 심경 | 사실 범위 규정 (“단지 ~일 뿐이야”) | 어쩔 수 없는 행동 (“기다릴 수밖에”) |
| 예문 대조 | “제 소임을 다했을 따름입니다.” |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을 뿐이에요.” | “차가 없으니 걸어갈 수밖에 없네요.” |
3. 격조 높은 삶의 3대 실전 문맥
① 과분한 칭찬과 상훈에 대한 겸손한 화답
-
“제가 뛰어났다기보다 묵묵히 곁에서 힘을 보태 준 팀원들의 노고 덕분일 따름입니다.”
-
“환자분의 건강이 기적처럼 회복되어 의사로서 보람을 느낄 따름입니다.”
② 엄숙한 공식 석상에서의 사과와 감사
-
“예상치 못한 시스템 오류로 큰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송구할 따름입니다.”
-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견뎌 주신 오랜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할 따름입니다.”
③ 불가항력의 상황에 맞닥뜨린 담담한 심경
-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는 다 마쳤으니, 이제는 하늘의 처분을 기다릴 따름입니다.”
-
“그 엄청난 자연재해의 현장 앞에서는 인간의 무력함을 절감할 따름이었습니다.”
4. 학습자가 꼭 기억해야 할 주의점!
- 띄어쓰기 철칙 준수:
-
‘따름’은 의존명사이므로 앞선 관형어와 반드시 띄어 써야 합니다.
-
❌ 할따름입니다, 도울따름이에요
-
⭕ 할 v 따름입니다, 도울 v 따름이에요
- 일상 가벼운 잡담에서의 과용 주의:
- 친구끼리 피자 먹는 가벼운 자리에서 ‘피자를 먹을 따름이다’라고 하면 지나치게 무겁고 고풍스럽게 들립니다. 가벼운 일상에서는 ‘-을 뿐이야’나 ‘-만’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것
같은 과에서 함께 배우는 문법
jabi 학습 과정에서 이 문법은 저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과에 나옵니다 — 중급 한국어 2, 20과, 주제 산업과 직업. 같이 배우는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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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울 따름입니다’에 가까운 뜻은?


2. 돕다의 형태는?


3. 따름 뒤의 이다는?


자주 묻는 질문
뿐과 같나요?
가깝습니다. 뿐도 그것뿐입니다. -을 따름이다는 겸손하게 말끝을 맺는 느낌이 더 있습니다. 기다릴 뿐이에요, 기다릴 따름이에요.
밖에·만과는요?
밖에는 그것 말고는 없음, 종종 부정과 같이 옵니다. 만은 범위입니다. 따름이다는 ‘오직 그 일을 할 뿐’입니다.
하다·알다·드리다·있다 는요?
할 따름입니다. 알고 있을 따름입니다. 있다 는 있을입니다. 알 따름입니다도 됩니다. ㄹ은 -ㄹ과 겹칩니다. 말씀드릴 따름이에요.
말끝은요?
따름입니다, 따름이에요를 둘 다 씁니다. 입니다는 더 격식입니다. 예요로 바꾸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