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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표현 · 가이드

한국어로 부탁하기: -아/어 주세요와 주시겠어요

한국어로 부탁하기: -아/어 주세요와 주시겠어요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할 때는 동사 뒤에 '-아/어 주세요'를 붙여요.

부탁이 크거나 낯선 사람에게 물을 때는 '-아/어 주시겠어요?'라고 물으면 선택의 여지를 더 분명하게 둘 수 있어요.

해 주세요는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해요

물건을 달라고 할 때와 행동을 부탁할 때의 모양이 달라요.

명사 + 주세요. 물 주세요, 영수증 주세요처럼 물건을 달라고 해요.

동사 + -아/어 주세요. 열어 주세요, 기다려 주세요처럼 행동을 부탁해요.

부탁의 크기와 상대를 함께 보세요

표현이 길다고 항상 더 좋은 것은 아니에요. 짧고 익숙한 부탁에는 '주세요'도 충분해요.

-아/어 주세요. 카페, 교실, 가게에서 짧고 명확한 부탁을 할 때 자연스러워요.

-아/어 주시겠어요?. 처음 보는 사람이나 조금 더 큰 부탁에서 상대의 의향을 물어요.

실례지만 / 죄송한데요. 낯선 사람의 시간을 요청할 때 먼저 짧게 말할 수 있어요. 작은 부탁마다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아요.

상황별로 이렇게 말해요

창문 좀 열어 주세요.

일상적이고 짧은 행동을 공손하게 부탁해요.

교실 · 사무실
사진 한 장만 찍어 주시겠어요?

낯선 사람에게 시간과 행동을 부탁하며 의향을 물어요.

길 · 여행지
확인하신 후에 알려 주세요.

하지만 날짜나 기한을 함께 적으면 업무 부탁이 더 명확해져요.

직장 · 메일

동사에 맞게 -아/어 주세요를 붙여요

기본 활용은 해요체의 -아/어요와 같은 방향으로 만들어요.

-아/어 주다 + -(으)세요

ㅏ / ㅗ

-아 주세요

닫다 → 닫아 주세요보다 → 봐 주세요
나머지 모음

-어 주세요

열다 → 열어 주세요읽다 → 읽어 주세요
하다

해 주세요

설명하다 → 설명해 주세요확인하다 → 확인해 주세요

05 · 맥락

공손함은 어미 하나로만 결정되지 않아요

같은 '주세요'도 부탁의 크기, 상대와의 관계, 음성과 표정에 따라 다르게 들려요.

'좀'이나 '실례지만'을 더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상대가 거절할 수 있게 하고 요청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한 줄로 기억해요

짧고 익숙한 부탁에는 '-아/어 주세요', 상대의 의향을 더 조심스럽게 물을 때는 '-아/어 주시겠어요?'를 써요.

자주 묻는 질문

'잘 부탁드립니다'와 '-아/어 주세요'는 어떻게 구별해서 써야 하나요?

[잘 부탁드립니다 가이드](/ko/posts/jal-butakdeurimnida/)는 자기소개, 첫 출근, 이메일 끝인사처럼 '앞으로의 관계에서 나를 호의적으로 잘 돌봐 달라'는 포괄적인 인사말이에요. 반면 '-아/어 주세요'는 '창문 열어 주세요', '확인해 주세요'처럼 지금 당장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과업(Task)을 지정하는 실질적 부탁입니다.

'명사 + 주세요'와 '동사 + -아/어 주세요'의 구조적 차이는 무엇인가요?

'물 주세요', '영수증 주세요'처럼 [명사 + 주세요]는 사물이나 물건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고, '도와주세요', '읽어 주세요'처럼 [동사 어간 + -아/어 주세요]는 타인의 신체적·정신적 노력을 요청하는 행위 의뢰입니다.

처음 보는 행인에게 길이나 사진 촬영을 부탁할 때 적절한 호칭과 어미는?

처음 만난 낯선 사람에게는 '저기요 / 실례합니다, 사진 한 장만 찍어 주시겠어요?'처럼 쿠션어와 '주시겠어요?'를 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단순히 '사진 찍어 주세요'만 쓰면 다소 직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부탁 문장에 자주 들어가는 '좀'은 수량 '조금'과 같은 뜻인가요?

'소금 조금만 주세요'에서의 '조금'은 분량을 뜻하지만, '이것 좀 봐 주세요', '비켜 좀 주세요'에서의 '좀'은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명령의 날카로움을 깎아 주는 완곡화 부사(Politeness marker)입니다.

연습과 질문

배운 표현으로 문장을 만들거나 더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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